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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한국인 90%가 부족? 대장암 막아주는 '공짜 영양제'는 바로 머리 위에 있습니다

한국인 90%가 부족? 대장암 막아주는 '공짜 영양제'

우리는 '어둠의 자식들'인가?

아침에 해 뜨기 전에 출근해서, 해 지고 나서 퇴근하는 직장인의 삶. 하루 종일 형광등 불빛 아래서 모니터만 보고 있다 보니,

우리 몸은 만성적인 '햇빛 기근' 상태입니다.

그런데 혹시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뼈 튼튼해지는 영양소인 줄 알았던 비타민D가 사실은 우리 장을 지키는 강력한 방패였다는 사실.

오늘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내 몸의 항암력을 높이는 방법, '햇빛'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왜 하필 '대장암'일까? (세포의 브레이크)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암세포는 브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처럼 미친 듯이 증식하는 세포입니다. 이때 비타민D가 충분하다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줍니다. 또한 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햇빛을 안 보면 그만큼 위험해진다는 뜻입니다.

 

 

 

2. 창문 닫고 운전하면 꽝? (유리창의 배신)

한국인 90%가 부족? 대장암 막아주는 '공짜 영양제'

 

"전 사무실 창가 자리라 햇빛 많이 받는데요?" 안타깝지만 소용없습니다.

비타민D를 만드는 자외선 B(UV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썬크림을 두껍게 바른 얼굴도 비타민D 합성에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

  • 시간: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점심시간이 골든타임!)
  • 부위: 얼굴은 타니까 보호하고, 팔과 다리를 걷어서 직접 노출하세요.
  • 시간: 하루 15분~20분이면 충분합니다.

점심 먹고 커피 들고 산책하는 그 15분, 그 시간이 바로 '공짜 항암제'를 맞는 시간입니다.

 

 

 

3. 현실적인 대안: 먹어서 채우자 (영양제 & 음식)

"매일 점심에 나가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맞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도 있고요.

그럴 땐 먹어서 채워야 합니다.

한국인 90%가 부족? 대장암 막아주는 '공짜 영양제'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 연어,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
  • 말린 표고버섯 (햇빛 받고 자란 것)
  • 계란 노른자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하루 권장량(최소 1000~2000 IU)을 채우기 어렵습니다.

피 검사 후 수치가 낮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드시는 게 가장 가성비 좋은 투자입니다.

(기왕이면 흡수율 좋은 비타민D3 제품으로, 식사 직후에 드세요. 지용성이라 기름기랑 같이 들어가야 흡수가 잘 됩니다.)

 

 

광합성 하는 직장인이 되자

 

 

 

식물만 광합성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사람도 시들지 않으려면 햇빛이 필요합니다.

오늘 점심시간,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우리 광합성 좀 하고 올까요?"

따스한 햇살이 여러분의 기분(세로토닌)을 좋게 해줄 뿐만 아니라, 뱃속의 대장 세포들도 튼튼하게 지켜줄 겁니다.

 

좋은 거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비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과식에 지친 장에게 휴가를 주는 법, 다음 글에서 소개합니다. 👉 [19편 예고: 장을 위한 최고의 휴식 '간헐적 단식'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