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접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쇼핑몰, 뉴스 앱 등은 모두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사용자는 왜 내가 이 콘텐츠를 추천받았는지, 혹은 어떤 기준으로 내 피드가 구성되는지를 알 수 없다.
그 결과, 특정 정치 성향의 콘텐츠만 노출되거나, 소비자 성향을 왜곡한 상품 추천이 이어지며 플랫폼에 대한 불신도 함께 커져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국내에서는 **‘알고리즘 투명성법’**이 본격 시행된다.
이 법은 플랫폼 기업에게 자사의 알고리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공개할 의무를 부과하며, 사용자의 ‘설명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이다. 이 글에서는 해당 법의 핵심 내용과 함께, 실제로 기업이 공개해야 하는 항목, 그리고 사용자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권리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알고리즘 투명성법이란 무엇인가?
- 왜 이 법이 필요한가?
-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공개 의무
- 기업이 반드시 설명해야 할 5가지
- 실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생기는 변화
- 알고리즘의 차별성과 편향성 문제
- 마무리 요약 및 시사점
- 자주 묻는 질문 (FAQ)
1. 알고리즘 투명성법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 투명성법은 플랫폼 기업 또는 기술 기업이 AI 또는 추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콘텐츠, 상품, 광고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그 작동 원리, 데이터 사용 방식, 추천 기준 등을 사용자에게 설명할 의무를 지는 법률이다.
이 법은 다음 두 가지를 목적으로 한다:
- 사용자의 알고리즘 이해권 보장
- 플랫폼의 책임성과 중립성 강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미국의 Algorithmic Accountability Act, 그리고 2025년 시행되는 한국형 알고리즘 투명성법 모두 이와 같은 기조를 따르고 있다.
2. 왜 이 법이 필요한가?
다음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 특정 정치 성향 콘텐츠만 반복 노출 → 사상 편향 문제
- 여성·노인·청소년 대상 콘텐츠 차별적 추천 → 사회적 불균형 조장
- 사용자 소비 패턴을 왜곡한 광고 추천 → 과소비 유도 및 피해 발생
- 유튜브, 틱톡 등에서 부적절한 콘텐츠 알고리즘으로 청소년이 노출 피해 입음
이러한 현상들은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판단하고 추천하는 과정이지만, 사람은 왜 그런 추천을 받았는지를 전혀 알 수 없는 구조였다.
→ 따라서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가능성’ 확보는 이제 법적 의무가 되었다.
3.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공개 의무
| 추천 기준 공개 | 비공개 (기업 내부 알고리즘) | 사용자 요청 시 기준 설명 의무 |
| 수집 데이터 종류 | 명확한 고지 없음 | 어떤 데이터가 활용되었는지 명시 |
| 맞춤형 광고 방식 | 광고 표시만 있음 | 타겟팅 기준 공개 필요 |
| 알고리즘 편향 여부 | 평가 불가능 | 외부 검증 또는 자율보고서 제출 |
| 수동 조정 여부 | 사용자 알 수 없음 | AI 자동 추천 외 수작업 개입 시 고지 의무 |
4. 기업이 반드시 설명해야 할 5가지
2025년부터 플랫폼 기업은 아래 내용을 사용자 또는 감독 기관에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 콘텐츠 추천에 사용된 기준 요소
- 예: 사용자의 클릭 기록, 검색어, 위치 정보, 나이 등
- 개인화 여부 및 비개인화 선택 옵션
- 사용자가 개인화 추천을 끌 수 있는 기능 제공
- 사용자의 행동이 알고리즘에 미치는 영향
- 예: "최근 본 콘텐츠가 추천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고지
- 특정 광고 또는 콘텐츠가 상단에 노출된 이유
- 상업적 계약, 스폰서십 등 포함 여부 공개
- AI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결정 여부
- 사람이 개입한 추천인지, AI의 자율적 추천인지 구분하여 고지
5. 실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생기는 변화
- 유튜브에서 "왜 이 영상을 추천했나요?" 클릭 시, 구체적인 추천 이유 확인 가능
- 쇼핑몰 추천 상품 옆에 "이전에 본 상품과 유사하여 추천됨" 같은 안내 표시
- 뉴스 앱에서 "최근 클릭한 기사 기준 추천 중"이라는 설명 추가
- 넷플릭스 등 영상 플랫폼에서 개인화 비활성화 옵션 선택 가능
📌 중요 포인트: 사용자는 알고리즘으로 인한 정보 편향에서 벗어날 권리를 갖게 된다.
6. 알고리즘의 차별성과 편향성 문제
알고리즘은 사람이 만든 데이터와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아도 다음과 같은 편향이 생길 수 있다:
- 인종, 성별, 연령에 따른 콘텐츠 분류
- 특정 정치 이념 콘텐츠만 반복 노출
- AI가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차별적 판단 구조 학습
이 법의 핵심은 **“알고리즘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있다.
이제는 단순히 "AI가 추천했어요"라는 말로 면책이 불가능해진다.
7. 마무리 요약 및 시사점
알고리즘 투명성법은 기술 발전과 함께 생긴 비가시적 위험을 제어하는 법적 장치다.
이제 플랫폼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자가 아니라, 사용자의 정보 환경을 직접 설계하는 책임 주체로 간주된다.
사용자는 더 이상 알고리즘에 끌려다니는 객체가 아니라,
그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체적 존재가 되었다.
이 법의 시행은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디지털 사회의 민주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일반 블로그나 중소 쇼핑몰에도 이 법이 적용되나요?
A. 아니요. 일정 사용자 수 이상(예: 100만 명 이상)의 대형 플랫폼 또는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업에 우선 적용됩니다.
Q2. 알고리즘 작동 방식을 모두 공개해야 하나요?
A. 소스코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며, 핵심 원리와 작동 기준을 설명하는 수준입니다.
Q3. 내 피드에 편향된 콘텐츠만 나올 경우, 플랫폼에 이의제기할 수 있나요?
A. 네. 이의제기 및 검토 요청 기능이 포함되며, 플랫폼은 이에 대한 설명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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