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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관광세(출국세) 1,000엔, 어디에 쓰이고 왜 내는 걸까?

일본 여행을 자주 다니는 입장에서, 비행기 티켓을 예전보다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결제 금액이 이상하게 높아진 걸 느낀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출국세’라는 이름으로 1인당 1,000엔(한화 약 9,000원)이 자동으로 붙는 세금이었다.

이름은 ‘관광세’지만, 실제로는 일본에서 출국할 때 부과되는 국가 단위 세금이다.

문제는 이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잘 모르겠고, 앞으로는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의 관광세(출국세)가 누구에게, 왜 부과되고, 어디에 쓰이는지,

그리고 향후 인상 가능성과 그 영향까지 실제 여행자 입장에서 설명해보려 한다.

일본 관광세(출국세) 1,000엔, 어디에 쓰이고 왜 내는 걸까?

✅ 일본 관광세는 정확히 뭐야?

일본의 관광세는 정확히 말하면 **‘출국세(국제관광여객세 / 国際観光旅客税)’**야.
이 세금은 2019년 1월부터 시행됐고, 일본을 출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1인당 1,000엔을 부과해.

📌 누구에게 적용될까?

  • 외국인 관광객
  • 일본 국적자 포함 (모든 출국자)
  • 비행기, 선박 모든 교통수단에 해당
  • 항공권·선박권에 자동 포함 (따로 내는 방식 아님)

📌 예외 대상은?

  • 만 2세 미만 영유아
  • 입국 후 24시간 이내 환승자
  • 공무 목적으로 입국한 외교관 등 일부

 

✅  이 세금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

일본 정부는 이 세금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쓰는 목적세’라고 설명해.
즉, 관광객이 낸 돈을 다시 관광객을 위해 쓰겠다는 거지.

📌 실제 사용 예시 (2025년 기준)

사용처내용
🗺️ 다국어 안내판 설치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표지 강화
📶 공공 와이파이 확대 관광지 무료 Wi-Fi 구축 비용
🛃 자동 출입국 시스템 공항 자동화 기계 설치, 출국 간소화
📱 다국어 웹사이트 지원 각 지방 관광지의 안내 페이지 다국어화
👨‍💼 관광 안내소 운영 외국인 대상 종합 인포메이션 센터 강화

🔎 의외로 “내가 받는 서비스에 이 세금이 쓰이고 있었구나” 싶을 때가 많아.
특히 도쿄/오사카 공항의 자동 게이트, QR코드 기반 통역 앱 등이 여기에 포함돼.

 

✅  왜 지금 관광세가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

2025년을 앞두고 ‘관광세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야.

📌 최근 이슈

  • 일본 정부, 출국세 2,000엔 인상 검토 공식 언급 (2024년)
  • 관광객 급증 → 기반 시설 예산 부족
  • 엔저 효과로 수입은 줄고, 유지비는 증가

📌 인상 시 시뮬레이션

항목현재 (1,000엔)인상 시 (2,000엔)
1인당 세금 약 9,000원 약 18,000원
2인 가족 여행 약 18,000원 약 36,000원
4인 가족 약 36,000원 약 72,000원

😰 단순히 1,000엔 차이지만, 가족 단위로는 실질 부담이 꽤 커질 수 있어.

 

✅  출국세는 따로 안내되지 않아서 더 헷갈린다

많은 여행자가 관광세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금’**이라고 말해.
왜냐면 출국세는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야.

예를 들어,
📍 "항공권 가격이 87,000원인데 실제 결제 금액이 96,000원이야."
→ 세부 내역에 보면 ‘TAX’라는 항목 아래 출국세가 포함돼 있어.

특히 LCC(저가항공)는 기본 요금은 저렴한데,
이런 공항세 + 출국세가 겹치면 체감 가격이 오히려 높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

 

✅ 정리: 일본 출국세는 꼭 납부해야 하고, 더 오를 수 있다

항목내용
명칭 국제관광여객세 (출국세)
금액 1,000엔 (2025년 인상 검토 중)
대상 모든 출국자 (비행기·배 포함)
납부 방식 항공권/선박권에 자동 포함
사용처 관광객 편의시설, 다국어 서비스 등
인상 시 영향 2~4인 여행 시 수만원 추가 부담 가능

 

🏁 마무리

일본은 관광 대국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대신, 그에 따른 비용도 함께 발생해.
그래서 관광세라는 이름의 ‘출국세’를 만들고,
그 돈을 다시 외국인을 위해 쓰는 방식으로 정책을 설계했지.

 

하지만 2025년 이후 관광세 인상 가능성은 실제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될 만큼 부담을 키울 수도 있어.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나 자주 일본을 오가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이 세금 변화를 꼭 지켜봐야 해.